수태음폐경락은 손끝에서부터 흐르고, 그 반대에 있는 경락은 족태음비경락으로, 발가락에서 위로 흐른다. 동일한 태음경으로서 다른 경락을 사용해 상하를 치유할 수 있다.
자오소음군화 - 심장과 신장
이들은 소음으로서 여전히 기혈을 보하는 작용이 있고, 물의 순환과정에 관여하고 있지만, 음경락 중에서는 가장 음적이지 않다.
예컨데 심장은 혈액으로 몸을 보하기는 하지만 항상 활동적이면서 피를 순환시키면서 몸을 데우는 양의 성질을 가지고 있고, 신장도 마찬가지로 수분을 저장하고 소분하는 역할을 하지만 역시 성기능에 관여하는데 이는 양의 성질인 것이다.
축미태음습토 - 폐와 비장
폐와 비장은 몸을 영양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장기들이다. 폐는 호흡을 통해, 비장은 몸의 중심과 사지로 영양을 흡수하고 저장하고 분배하는 역할을 통해 몸을 보하고 있다. 이들은 많은 음기를 가진 장기이지만, 여전히 흡수하고 분배를 위한 양기도 보유하고 있다.
사해궐음풍목 - 심포와 간
가장 많은 음기를 보유한 장기다. 이들은 그래서 안정되지 않은 음기라고 하여, 음기가 극으로 달하면 오히려 양기로 바뀌는 작용을 한다. 이 장부를 너무 과하게 보하면 오히려 양의 증상을 키울 수 있다.
인신소양상화 - 삼초와 담
얼굴과 몸의 측면에서 흐르는 경락이다. 담은 마음을 침착하게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고 용맹하게 한다. 삼초는 상초의 신, 중초의 기, 하초의 정을 주관하는 호르몬과 같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담과 삼초의 작용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곳으로서 열이 발생한다.
진술태양한수 - 소장과 방광
소장과 방광은 몸의 온도와 기능을 관장한다. 소장은 심장과 연관이 되어 있으면서 혈액순환을 통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을 하며, 이러한 소장의 양기가 약화되면 심장의 활동성이 저하된다. 방광은 신장과 연결된 장부로서 등의 양기를 유지하는 역할과 방광의 기능과 성기능을 담당한다.
묘유양명조금 - 위장과 대장
양명이란 태양과 같이 밝다는 의미로서 양기가 가장 많은 장기이다. 그러므로 양기가 너무 강해지면 오히려 음의 작용으로 할 수 있다. 그래서 대장경을 활용하여 고열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데 굉장히 효과적이어서 몇 분만에 열이 내린다. 음식이나 침으로 양기를 과하게 보하게 되면 음으로 빠르게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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