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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경락

낙혈-원혈의 에너지 흐름

by 兌蓮 2023. 4. 27.

경락의 음양관계의 균형

장기의 음양관계가 아닌, 경락의 음양관계에 따른 음기와 양기의 균형을 맞추는 방법이 조금 다르다. 피부가 얇고 빨갛게 달아오르면서 염증이 있다면 폐의 음기가 적고 양기가 과다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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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되어 있는 장부(폐 대장 등)의 음양 균형이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반대가 될 수도 있을까? 예컨데 폐의 음기는 강한데, 대장의 음기는 약하다는 식이다.

수술의 후유증이나, 어떤 이유에서든지 장부의 내적인 연결을 막는 물리적인 막힘 등이 있다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런 경우라면 각자의 장부를 보사해줘야 하는 것이다.

원혈과 낙혈의 관계를 위 글에서 밝힌 바 있는데, 원혈에서 에너지가 흘러 낙혈로 이어진다고 했다.

원혈에서 source 원이라는 자체가 그 에너지의 뿌리가 되고, 낙혈로 이어진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된다.

예컨데 족양명위경의 풍륭혈 낙혈 st40이 과도한 담과 습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는데, 이는 음기를 사하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비장의 음기를 위장의 양기로 전환시키면서 간접적으로 위장의 음기까지 사하게 되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또 방광의 낙혈인 광명혈을 쓰면 방광의 기능을 높이는 것인데, 이는 양기를 높이는 효능인 것이니 낙혈을 통해서 신장의 음기를 끌고와서 양기로 전환시킨 것이다.

내관혈은 수궐음심포경의 낙혈인데 심신의 전반적인 이완을 돕고, 또 토가 나오거나 심계항진 등에 사용되는데, 이는 수소양삼초경의 양기를 사하면서 심포의 음기를 더하는 것이다.

폐의 열결혈은 낙혈인데, 이는 폐에서만 사용되지 않고  임맥의 교회혈로도 사용되는데 이는 몸 전체의 음기에 영향을 주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연결된 경락들의 음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원혈과 낙혈을 같이 사용할 것은 없고, 음기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음의 장의 낙혈을 사용하고, 양기를 보충하기 위해서는 양의 장의 낙혈을 사용하는 것으로 족하다.

원혈을 써야 하는 경우란, 해당 기의 과항이 주된 문제의 원인이라는 것을 확인했을 경우에 사용한다. 급성의 경우에도 낙혈과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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