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의학/우주변화의 원리7

맥의 방향 오운은 10간을 쓰니 군화는 그 운을 담당하지 않는다. 육기는 군화로 존귀함을 삼고 오운은 습토로 존귀함을 삼으니 갑기토운이 남정이 된다. 대개 토는 성수로 금, 목, 수, 화를 관통하고 중앙에 자리하니 임금의 존귀함이 남쪽을 보고 정령을 행하는 것이다. 나머지 4개의 운이 신하로써 섬겨 북면하여 명령을 받으니 남정 북정의 구별이 있으니 사람의 맥이 거기에 응한다. 갑기의 해에는 토운이 남면을 향하니 맥을 논하면 촌맥이 남쪽에 있고, 척맥이 북쪽에 있게 된다. 소음이 사천하면 양촌맥이 침세하고 소음이 재천하면 양척맥이 침세하게 된다. 을병정무경신임계의 해는 목화금수의 네 운이 북면하여 촌맥이 남쪽에 있고 척맥이 북쪽에 있게 된다. 소음이 사천하면 양척맥이 침세하고 소음이 재천하면 양촌맥이 침세하게 된다... 2023. 5. 27.
육기와 객기의 관계 천기인 객기와 지기인 주기가 서로 교류함에 객기의 한, 서, 조, 습, 풍, 화가 사시의 주기와 다른 것은 객기가 주기를 임하는 것이 한결같지 않아서 그렇게 된다. 궐음이 사해를 주관하는 것은 궐음이 목이고 목은 해에서 생기며, 해에서 정화가 되고 사에서 대화가 되기 때문이다. 묘목이 실제 목기운이지만, 양명금의 대화를 받고 있으니 생하는 해에서 정화가 되고 사에서 이에 순응하여 대화가 된다. 소음이 자오를 주관하는 이유는 소음이 군화의 자리이며, 바로 정남방의 이괘의 자리를 얻고 있으니 오에서 정화가 되고 자에서 대화가 되는 것이다. 태음이 축미를 주관하는 것은 태음이 토가 되고 토가 중궁이며 곤이 있는 서남방에 붙어 있으니 미의 자리에 있다. 그래서 미에서 정화가 되고 축에서 대화가 된다. 소양이 인.. 2023. 5. 27.
북두칠성과 지기의 주기 지기는 고요하여서 일정한 자리를 지키며 봄에 따뜻하고 여름에 덥고 가을에 서늘하고 겨울에 추운 것이 해마다 변하지 않는다. 사계절은 육기의 주기가 관장한다. 궐음풍목으로 시작하여 봄기운이 시작하고, 소음군화 소양상화, 태음습토, 양명조금, 태양한수의 순서로 계절이 변화한다. 궐음풍목의 1지기에는 춘분전 60일을 주관하며 북두칠성의 자루는 축방향의 중심에서 묘방향의 중심까지 이르니 이때 바람이 불게 된다. 춘분후 60일은 소음군화의 2지기니 두병이 묘방의 정중앙에서 사방의 중간까지 이르니 온화한 기운이 행한다. 소양상화는 하지의 앞뒤 30일을 주관하여 3지기가 되니 두병이 사방의 정중앙에서 미방의 중앙까지 이르니 이때 몹시 뜨거운 기후가 행한다. 태읍습토의 4지기는 추분전 60일을 주관하는데, 두병이 미방.. 2023. 5. 27.
육기의 개념 육기도 오운의 경우와 같이 그 기본은 목화토금수의 오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성질에 있어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그러나 오운과 육기는 변화하는 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그것은 지구가 25도 7분 가량 경사져 있으므로 인해 인신상화(寅申相火)라는 불이 하나 더 불어나게 되면서 양기의 과항을 초래하게 되었다. 하늘은 정음정양이나 땅은 억음존양이라고 하지만, 쉽게 말해 땅은 양이 과항되었다라고 보면 된다. 이로 인하여 인간은 죽음이라는 원초적인 비극을 누려야 하는 것이며, 인간의 육신도 더해진 불에 의해서 항상 들볶이고 원과 한을 만들어간다. 육기의 방위는 인묘목, 사오화, 신유금, 해자수, 진술축미토로 오행의 개념과 다를 바가 없다. 이러한 방위는 그 자체로서는 아무론 변화작용이랄 것이 없다. 하지만 육기.. 2023.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