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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37

이미 사랑이 가득차있다.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은 내가 사랑한다고 표현하거나 안아줄 수 있을 때에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서 공기와 물과 음식이 필요하듯이 사랑하고 사랑받는 느낌을 느끼면서 사는 것은 어쩌면 더욱 중요한 일일 수가 있다. 사랑하지 않는다하여 육신이 곧바로 죽는 것은 아니라 생각하지만, 우리의 영혼은 그 순간 죽게 된다. 우리가 공기의 축복을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듯이, 역시 사랑이 가득한 것을 느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주에 가득찬 사랑을 느끼고, 또 사랑하는 것은 지금 당장부터 해야 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그 마음은 너무나도 깊어서 경외하는 마음까지도 가야하는 것이고, 그 경외심은 곧 겸손함과 자비로 표현되게 된다. 명상이 따로 없다. 사랑은 이미 이 세상에 가득 차있다. 다만 그 근.. 2023. 7. 10.
그럼에도 살아남는가 하루 빨리 이 인생이라는 것이 공평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아는 것은 중요하다. 우리가 사는 곳은 미지의 정보들이 혼재하는 곳이며, 사나운 맹수와 귀신들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세상이 불공평하고 내가 원하는 것을 주지 않는다고 징징거리고 있을 시간이 없다. 하루 빨리 자신의 실력을 기르고 자신의 몸을 건강하게 해야 하며, 인간관계를 맺고 자신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 모험이라는 것도 안전을 확보하면서 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건강하게 살아가는 듯한 사람들은 반드시 어딘가 깊은 흉터자국들이 있다. 야생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강해야 하며, 불공정한 세상일지언정 살아남아야 한다. 누군가 위기의식과 위험을 느끼고 있다면, 그들은 어떤 운명에 처한 것이고 그들을 못본 채 해서는 안된다. 아무도 품지 못할 때 품어줄 .. 2023. 5. 9.
Ode to night O Night, thou art sublime and sweet Thy beauty fills my soul with awe Thy silence soothes my weary feet Thy darkness hides my every flaw O Night, thou art mysterious and deep Thy secrets stir my mind with wonder Thy shadows make my senses leap Thy stars inspire my thoughts to wander O Night, thou art immortal and divine Thy power transcends my mortal pain Thy song uplifts my spirit's shrine Thy .. 2023. 5. 3.
수행의 과정과 감사함 수행을 하다보면 소주천, 대주천이니 하는 것들이 이루어지게 되고, 그 이후로도 나갈 수 있게 된다. 그런데 수행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막상 호흡을 하거나 기운을 돌리거나 하는 부분이 아니다. 자신의 마음이 나태하거나 외부의 어떤 것에 마음이 빼았기거나,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어지 못하거나, 집중이 되지 못하고 산발되거나 하는 등의 원인들이다. 이럴 때는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집중하고 알아야 하는 것이며, 부처로 깨닫고 우주와 하나되며 중생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일으켜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 호흡해야 한다. 이것이 반복되어 다양한 환경 중에서 꾸준한 호흡을 할 수 있게 되면, 도통이 이루어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중간 중간 기의 흐름이 이루어져 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인간사의 문제들이 .. 2023. 5.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