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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야기

예술가

by 兌蓮 2023. 7. 10.

내 주변에 예술을 하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예술을 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은 신나는 시간이다. 노래를 듣고 있지 않아도 그들 주변에 있으면 마치 이어폰을 껴고 길거리를 걷는 것처럼 하늘이 더 파랗고 길거리도 알록달록해지는 느낌이 든다. 무엇이 그들을 이토록 특별하게 만드는 것일까.

나는 궁금해 친구에게 물었다. 어떻게 그러한 작품들을 만들 수 있는지. 그랬더니 생각하면 안된다고 했다. 자신의 느낌을 따라서 그저 표현할 뿐이고, 자신도 최종 결과물이 어떨지는 장담할 수 없단다. 두려워하지 말고 바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알 듯 말듯한 말이다. 그는 이렇게 살고 있으니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그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그립다. 또 만날 사람들인데도 더 가까이 있고 싶다. 또 다른 사랑이다. 성적인 사랑이 아닌, 영적인 사랑을 느끼는 것이다.

그녀는 하늘을 볼 때면, 파란 하늘과 구름만 보이는 게 아니다. 거북이도 있고, 꽃도 보이고, 누워 있는 사람도 보인단다. 그녀가 부르는 노래는 꿈 속에서 들리는 듯한데, 그녀는 깨어서도 이 세상이 여전히 꿈 속과 다름 없어보인다.

하루 하루 달라진 일상은 없다.

난 학교를 가고, 친구를 만나고, 공부를 하고, 알바를 가거나 공부를 하다가 잠에 든다.

그러나 이 반복적인 일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은 나에게 삶의 의미를 부여해준다.

돈으로 인한 걱정

예술

명상

에너지

가족

행복과 불행

피와 연결

어찌 이러한 모든 화두들이 일상 속에서 이어져 나에게 답을 찾도록 하는지 참으로 신기할 따름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사랑은 무엇인지.

예술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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