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육부의 이치
세상 사람들이 천지 만물의 이치를 연구하는 데는 힘을 쓰면서, 자기 몸에 있는 오장육부와 모발과 힘줄, 뼈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잘 모른다고 옛날의 유학자들이 한탄하였거늘 하물며 의사가 이를 잘 몰라서야 되겠는가? - 동의보감 오장육부의 인체의 기본임을 이야기해주는 대목이다. 오장과 육부 오장과 육부는 음과 양으로 나뉘는데, 오장인 간, 심장, 비, 폐, 신이 음에 속하고, 그 바깥에 있는 쓸개, 위, 대장, 소장, 방광, 삼초가 양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오장은 정기신혈(精氣神血)을 간직하고 육부는 음식물을 소화시키고 진액을 돌게 하는 기능을 한다. 육부는 창고(府)를 뜻하기에 해당하는 기관들이 비어있다. 즉 위, 쓸개, 소장, 대장, 방광 등이 모두 비어있는 기관이다. 오장과 육부는 짝을 이룬다. ..
2022.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