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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혈자리

침 하나로 통증잡는 법

by 兌蓮 2023. 5. 2.


한의학 시계의 지식을 활용하여 통증을 굉장히 빠르게 잡을 수 있다.


처음에 증상을 보고, 증상이 발현된 위치에 직접 자침하고, 몸에 더 이상 침이 남지 않았을 때 사용하는 방법이다.

환자를 편안하게 앉게하거나 눕게 한 다음, 환자의 증상이 일어나고 있는 방향에 자침을 해야 한다. 예컨데, 왼팔에 증상이 있다면, 왼빨에 자침을 하는 식이다.) 환자가 통증이 있는 사지를 조금씩 움직이는 동안에 침을 꾸준하게 진동시키되 몇 초씩 멈춘다. 환자에게 질문하여 1에서 10까지의 통증 수준을 체크한다. 통증은 첫 30초에서 크게 경감할 것이고, 약 2분 동안에 조금씩 통증이 더 줄어든다.

이러한 시술은 환자가 올 때마다 하면 좋은데, 모든 시술이 마치고나서 마지막 세션에 침을 다 빼고 시행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술은 음이나 양기의 과항의 상태일 때 가장 효과적이다. 이 시술 이후 환자는 훨씬 나아진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 통증은 조금씩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돌아오기도 하지만 약 5-6번의 시술 중에서 훨씬 나아진다.

이러한 시술 후에는 반대의 극에 해당하는 (예컨데 양기 문제였다면, 음기를) 기운을 보하는 식의 시술로 이어져야 한다.

이 통증 경감 시술은 표면적 경락의 흐름에 작용한다. 한 혈자리의 사함은 곧 해당 경락의 사함이 되고, 같은 극의 수족의 경락의 사함이 되거나 그 경락 시계의 직후 경락이 사해진다.

예컨데, 운동을 하다 허리를 다쳤다면 방광경락 상의 통증이므로 방광경락의 직후 경락인 소장경락의 낙혈인 지정혈을 사하는 것에 반응을 할 것이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추위에 노출되어 생기는 허리통증이라면  신장경락의 수천혈을 사해줘야만 반응이 있다.

방광경의 양기과다로 인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하는 방식은 아래의 두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 소장경락을 사한다. - 손의 같은 극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 신장경락을 사한다. - 12시진 시간의 앞 경락이다. 이는 신장경락 음기의 과다로 인한 흐름이 막혀 방광의 양기가 소통되지 못함이다. 신장경락의 음기를 사함으로서 흐름을 만들어줄 수 있다.

만약 코막힘이 문제라면(폐의 문제로 보므로):

  • 대장의 합곡혈을 사함 - 알레르기(양기원인)에 의한 것이라면
  • 비장경락의 상구혈을 사해준다. - 발에 위치한 같은 경락이다. 만약 이것이 습으로 인한 음기 원인이라면.

하지만 3가지 경락의 경우는 이러한 이치가 적용되지 않으니, 이는 대장, 소장, 삼초경락이다. 왜냐하면 이들의 수족의 경락이 같은 극이며, 직후 경락도 같은 극이기 때문이다.

  • 대장 경락의 통증은 그러므로 위장경락을 사함으로서만 경감될 수 있다.
  • 소장 경락의 통증은 그러므로 방광경락을 사함으로서만 경감될 수 있다.
  • 삼초 경락의 통증은 그러므로 방광경락을 사함으로서만 경감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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