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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혈자리

원혈의 보사

by 兌蓮 2023. 4. 28.

원혈을 보하게 되면
원혈은 가장 많은 경락을 연결시키는 혈자리이다. 위장의 원혈인 충양혈을 예로 들어보면, 생의 관계 경락에 해당하는 소장경락, 음양 관계의 비장, 극의 관계인 간경락, 한의학 시계상 반대편인 심포경까지 연결되어 있다.

그러므로 어떤 기술이 없이 자침을 하게 되면 이 경락을 보하기 위해서 가능한 모든 곳에서 기운을 가져오게 되는 것이다. 만약에 에너지가 소장에서 와야 한다면, 충양혈과 소장의 토혈을 씀으로서 기의 흐름을 정해줄 수 있다. 심포에서 와야한다면 충양혈과 심포의 화혈을 쓰는 것이다.

원혈을 사하게 되면
자손경락인 대장 경락, 음양 관계인 비장, 극을 하는 신장, 시계상 반대인 심포로 기운이 흘러가게 된다. 방향을 정해주지 않으면 모든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충양혈
ㅁ 대장의 토혈인 곡지혈 - 위장에서 대장으로 기운이 흘러간다.
ㅁ 공손혈, 비장의 낙혈 - 위장의 양기가 비장의 음기로 넘어간다.
ㅁ 태계혈, 신장의 토혈 - 위장에서 신장으로 넘어간다.
ㅁ 노궁혈, 심포의 화혈 - 위장에서 심포로 넘어간다.

물론, 어디에서 기운을 끌고 와야할 지 모르겠다면 원혈을 그대로 사용하여 보하거나 사할 수 있다. 혈자리 자체가 자연스럽게 어디에서 가지고 오거나 보해야 하는지 사해야 하는 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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