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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한의학 이론

두려움과 신장의 관계, 혈자리

by 兌蓮 2023. 4. 25.

두려움은 신장을 공격한다. 두려움을 느끼면 바지에 오줌을 누거나, 다리가 후들거리는 것은 신장과 방광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두려움은 심계항진이나 급성설사와 같은 것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이는 갑자기 늘어난 신장 방광의 양기가 음기가 이미 부족한 심장 혹은 대장으로 흘러들어가서 양기의 과다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사람을 수동적으로 만드는 신장, 방광의 양기 부족

신장과 방광의 양기가 소모되면 하루 아침에 머리카락이 희어질 수 있고, 가장 일상적인 일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이는 사람을 수동적으로 만들고, 두려움 때문에 어떤 도전도 할 수 없는 불능의 상태로 만든다. 이런 경우에는 신장 방광의 양기가 보해져야 한다.

두려움에 대한 혈자리
태계혈 KD3, 지음혈 BL67, 신수혈 BL23 - 신장의 양기를 보한다.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는 신장의 음기 부족

신장과 음기 부족은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하는 성격이 아니라, 사람을 긴장하게 하고 신장의 음기와 간혈을 소모시킨다. 이러한 사람은 번지점프나, 싸움 혹은 시험과 같은 두려운 행위 이후에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며 회복을 하는데 몇 일간의 시일이 소요된다. 번아웃 증후군과 같은 것이 신장의 음기 부족에 의한 현상으로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심각하게 음기를 손상시킨다. 이는 음기가 양기를 조절하지 못하게 하여 심장의 양기 과다로 이어지거나, 우울증으로 연결된다.

신음을 보하기 위한 혈자리
부류혈 KD7, 중극혈 REN3(방광의 모혈), 삼음교 SP6

심장의 양기가 과다한 경우의 혈자리
통리혈 HT5(낙혈), 거궐혈 Ren14(심장의 모혈)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한 혈자리
백회, 태충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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