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물과 같은 사람, 불과 같은 사람

兌蓮 2023. 4. 26. 03:10

세상에 사는 사람들을 크게 둘로 나누면 물과 같은 사람과 불과 같은 사람으로 나눌 수 있다.

불과 같은 사람은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고, 왁자지껄해야 하며 큰 활동을 추구한다.

이에 반해 물과 같은 사람은 침잠하여 명상하기를 좋아하고, 철학에 심취하며 사람을 만나기보다는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사람마다 정말 다르다.

물과 같은 사람들은 겨울이나 밤과 같고 죽음과도 같아서 일반적으로 선호되는 것은 아니다.

어둡고 추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잘 없다.

사람 자체가 살아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물과 같은 사람들은 보통 우울증에 자주 걸리거나 자신의 남들과는 다른 모습에 자책하기도 한다.

불과 같은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드러나 그것이 "정상"인 것 같지만,

보이지 않는 반쪽의 세상에는 물이 존재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싶은 것은 "우울증"이 아니다.

물과 같은 사람들은 착각해서는 안된다.

그것은 병이 아니라, 자신의 속성인 것이다.


물과 같은 사람들이 있어 블랙홀처럼 지식이 모여, 조용한 도서관 같은 지적인 작용을 한다.

물이 있어 대지를 적시고 생명이 탄생한다.

생명은 이와 같이 불과 물의 조화로서 탄생하는 것이지

결코 불만 가지고는 태어날 수 없고

물만 가지고도 태어날 수 없다.

틀림이 아니다.

다름일 뿐이다.